감독: 벤 애플렉
주연: 벤 애플렉(더그), 존 햄(아담), 레베카 홀(클레어), 제레미 레너(젬), 블레이크 라이블리(크리스타)
보스턴의 찰스타운. 그곳에서는 은행강도가 되물림 되는 곳. 이곳을 벗어나고파 하는 '더그'는 '젬'과 나머지 친구들과 함께 은행을 털다 '클레어'를 알게된다. 그녀를 알고 지낼 수록 더욱 더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지고, 마지막으로 은행을 털려던 그에게서 '젬'은 계속하길 원하고 FBI는 더욱 더 조여오기 시작한다.
'벤 애플렉'은 이번 영화에서 감독, 주연, 각본까지 1인 3역을 소화합니다. 그가 지금까지 만든 영화 중에서 1인 3역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번 영화에서 그의 연출은 안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척 호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적어도 범죄영화에서의 필수 항목들을 세세히 놓치지 않고 그려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범죄영화 다운 영화를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죠.
아무래도 이 영화가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데다가 감독 즉, '벤 애플렉' 자신이 살아왔던 곳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동네 하나 하나가 애착있게 그려집니다. 범죄영화 임에도 배경이 차갑게 그려지지 않거든요. 다만 캐릭터에는 배경에 비해 그리 큰 힘을 실어주진 못하고 있습니다. '더그'와 '클레어'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냥 변두리에 머물고 있는 그저 그런 캐릭터로 만족하고 있거든요.
은행강도짓을 물려받는 마을이라 이야기함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되는 환경인지, 그 환경 속에서 자란 청년들은 어떤지에 대해 이야길 하지 않습니다. '젬'의 경우엔 왜 폭력성이 강한지에 대해서도 언급되지 않죠.
FBI요원인 '아담'도 비중이 그리 큰 편이 아닌지라 다소 아쉽기도 하고요.
'젬'과 '아담'의 비중이 줄어드는 만큼 감독은 '더그'와 '클레어'와의 관계를 더욱 중시합니다. 이들이 밀접한 관계로 들어가는 모습을 낱낱이 보여줍니다. 그래서 범죄영화임에도 로맨스장르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긴장감 넘치는 액션만큼 잔잔한 로맨스도 같이 포함되어 색다른 재미를 더해줍니다. 다만 이 영화의 단점이 되기도 하는 잔잔함이 길어져서 문제이죠. 그래도 감독은 위태위태한 로맨스임을 보여주듯 '더그'와 '클레어'의 만남에서도 긴장감이 더해진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속 들여다 보이는 긴장이라 맥 빠지긴 합니다만, 어쨌든 범죄영화의 텍스트를 충실히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포스터 카피에도 볼 수 있듯이 <디파티드>와 <히트>를 나열하는 이유도 알 수 있을 정도니깐요. 여기에 <히트>의 장면을 차용하기도 하고, <디파티드>의 무간지옥을 연상케하는 찰스타운을 그려내기도 합니다.
의외의 재미를 더해주는 영화입니다. '젬'역의 '제레미 레너'의 연기도 볼만하고 말이죠. 다만 '벤'의 연기는 지금까지 봐온 연기 그대로를 연기합니다.
여기에 더 큰 재미를 주는 배우 두 명이 있으니 바로 운명을 달리하신 '피트 포스틀스웨이트'와 '크리스 쿠퍼'입니다. '피트 포스틀스웨이트'의 경우엔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 출연해서 연기하셨죠. 이 두 배우는 주객을 전도하는 힘을 관객에게 보여줍니다. 이들이 등장하는 씬은 정말 작지만 정말 큰 힘을 보여주는 배우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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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0 21:56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2012/05/08 20:33저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2012/05/09 00:24감사합니다.
2012/05/10 23:53변호사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2012/05/11 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