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를 보러 가기전 이 영화에 대한 기대치는 어느 영화보다 컸다.
그도 당연한게 최동훈 감독의 전작 <범죄의 재구성>과<타짜>는 자타공인 인정받았던 이야기와 캐릭터가 살아있었던 작품이다.감독은 전작들에서 캐릭터는 잘 살리면서도,이야기도 흥미롭게 끌고갔으며,거기에 조연캐릭터로 이야기의 힘을 보태는 능력이 탁월했다.단지 배우 개인 능력으로 캐릭터 해석을 잘 했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시나리오 자체가 힘이 있어서 포인트를 잘 짚어 주었던 면들이 마음에 들었다.
거기에 <전우치>에는 김윤석과 백윤식,염정아,유해진등 최동훈 영화에서 빛을 냈던 배우들이 가세했고,강동원과 임수정이라는 한국연예계에서 나름대로의 파워를 가진 배우를 전면에 내세웠다.
장르도 국내에서는 쉽게 다루어지지 않았던 환타지가 가미된 무협물에 제작비는 100억원대.
최동훈 감독의 3연타석 홈런을 기대하는 마음에 이 모든게 더해지면서,<전우치>는 왠만한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영화였다.
100억원대의 한국형 히어로 무비를 표방한 <전우치>를 보고나서 처음 든 생각은 "이게 뭐냐?"하는 생각이었다.
기본적으로 재미도 별로 없지만 더 문제는 성의가 없다는 점이다.
CG등이 유치해서 성의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제작기간이 2년이라고 감독이 무대인사에서 밝혔는데 내가 언론시사회에서 만난 <전우치>는 후반작업을 제대로 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무성의했다.가편집본을 보는건가 싶을 정도로 편집 흐름이 안 맞고,중간에 커트된 장면도 많아 연결도 부자연스럽다.또 음향작업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대사와 화면이 너무 안 맞는다.대사는 스튜디오에서 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게 웅웅 울리면서 들리는데 화면은 저잣거리의 시끄러운 장면이 나오는 식이다.동시녹음으로 극복해야 했다는 그런 지적이 아니라 후반작업이 원활치 않았다는 느낌이 비전문가인 내눈에 보일 정도라는게 문제인 거다.2년이란 제작기간이라더니 후반작업은 쫒기면서 진행된건가?
시나리오와 캐릭터등의 재미를 짚어본다면 <전우치>는 감독의 전작들과는 상당히 거리감이 들 정도로 산만하고 난잡하다.요괴,만파식적,천관대사 와 망나니 제자 전우치,천관대사의 라이벌 화담 등 과거의 장면에서의 전개는 그럭저럭 흥미롭고 CG등도 제작비규모에 맞게(100억원대에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급의 CG를 바라는건 욕심이다) 볼만한 도술장면과 와이어 등을 보여준다.
그런데 영화에서 포인트를 두어야 할 인물인 전우치 와 화담, 이 두 사람의 캐릭터가 살지 않으면서 중반 이후 현대로 넘어오면서는 이야기가 상당히 단조로워 지며 지루함이 든다.만파식적에 대한 욕망에 끌려 화담이 변해가는 과정속에서의 갈등같은건 애초부터 신경도 쓰지 않았다.어느 순간 캐릭터가 변했다는 식이다.그리고 전우치를 시기하며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 절대반지의 힘에 이끌리듯 알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히는 선과 악의 양면성의 인물따위는 그려지지도 않는다.그저 도술 쓰는 도사만 보인다.
더욱이 가장 중요한 전우치라는 캐릭터도 영화 속에서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이 아닌 혼자 겉돈다는 느낌만 들었다.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혼자 마당놀이의 풍월을 하듯 "이제부터 좀 변해볼까!" 하는 톤의 대사만 날린다.그리고 장난이나 치며 도술을 보여주는것 외에는 아무 개성이 안 보인다.
보도자료에서 최동훈 감독은 "도술실력은 뛰어나나 거짓말도 잘하고 놀기 좋아하는 악동 영웅 전우치같이 흥미로운 캐릭터가 왜 이젯껏 힌번도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지 않았을까 궁금증이 들었을 정도이고,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했다"고 밝혔다.
홍길동전과 함께 전우치전은 한국고전에서 도술등을 쓰는 비슷한 소재의 소설이지만,전우치는 유독 드라마나 영화에서 조명을 못 받은 편이다.이 부분은 아마도 홍길동이란 캐릭터는 신분과 사회제도에 저항하는 면이 보이며 도술보다는 사회적인 면에 접근한 내용이라면,전우치는 기본적으로 악동스럽고 장난끼 넘치며 개인의 욕망을 위해 살아가는 캐릭터의 차이점 때문일 것이다.
거기에 도술을 구현하는데 기술적인 문제도 클테니 그동안 조명 받기 힘들었을텐데,최동훈 감독은 100억원대라는 거대자본을 밑바탕으로 한번 제대로 놀아보며 상상해 보고 싶었던 것 같다.그러나 <전우치>는 도술외에 그다지 흥미로운 이야기나 캐릭터가 안 보이는 그야말로 도술향연에 매몰되어 버린 영화이다.
뭐 이리 매몰차게 비난을 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난 단호히 말하고 싶다.
"한국영화에서 2년이라는 제작기간과 100억원대의 제작비를 가지고 만들어진 영화라면 더욱 가혹한 잣대를 들이밀어야 하고,적어도 블록버스터라는 스타일로 등장했다면 기본적으로 강렬한 쾌감을 동반한 재미를 어떤 면에서라도 주어야 한다.그런데 <전우치>는 그런게 없다"라고 말하고 싶다.
<전우치>를 보고나니 2편의 영화가 떠올랐다.한 편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이고 다른 한편이 <홍길동의 후예>.<전우치>는 <아라한 장풍대작전>의 도시형 무협액션에서 그다지 발전한 모습도 안 보이고,비슷한 장르로 선점효과를 노린 단타기획영화 <홍길동의 후예>보다 솔직한 심정으로 실망스러웠다.적어도 <홍길동의 후예>에서는 캐릭터들의 액션이나 소재의 재해석자체는 <전우치>보다 좋았다는 생각이다.
실망스러웠던 <전우치>에서의 찾을수 있는 미덕은 족자 봉인장면같은 CG나 과거장면에서의 새로운 퓨젼장르물의 가능성 정도인데,이 정도 미덕을 극장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분에게는 추천하고 싶다.물론 배우들의 팬들이라면 만족스럽게 보실 요소도 있다.
하지만 앞서 내가 말한 기대치 부분에 대한 면을 보고 가실거라면 대폭 기대치를 낮추시라고 말하고 싶다.그렇지 않고 보신다면 분명히 실망감이 적지않을 것 이다.
*2009년12월23일 개봉
'최신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판타스틱 Mr.폭스>Mr.폭스,당신 은근히 웃겨! (0) | 2009/12/22 |
|---|---|
| <기죽지 마라>KBS'인간극장'의 극장판 시도와 그 가능성은? (0) | 2009/12/16 |
| <전우치>도술에만 집착하다 이야기와 캐릭터는 잃어버렸다 (26) | 2009/12/14 |
| 일렉트릭 미스트, 그 영화 하드보일드하다! (0) | 2009/12/14 |
| <좋아서 만든 영화>좋아서 쓰는 리뷰 (0) | 2009/12/14 |
| <나는 곤경에 처했다!>그 남자,미워할 수 없다 (0) | 2009/12/11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무슨 자극을 원하셨나요? 뭐 여배우가 벗는 것 아니면 찐한 정사씬.... 분명 기자분이실 텐데...
2009/12/14 22:13기자 시사회 밖에 하지 않았으니... 기자라는 분이 이렇게 엉성한 자기 기분 위주의 평을 쓴다는게 정말 한심하군요... 도술이란 것 자체가 새로운데... 말이죠... 무술 말고요? 홍콩영화처럼 지고 밖고 깨부수는 무술과 액션을 원하셨나요? 궁금해서 들어 왔는데 참 눈만 버리고 가네요.
자극이라함은 블록버스터가 일단 그 이름에 맞게 규모를 먼저 생각할 수 있겠죠.분명 전우치는 한국에서 몇편 나오지 않는 초대형예산 영화입니다.
2009/12/14 22:30그런데 도술이란게 사실 그다지 몇장면 외에는 신선함보다는 진부함이 듭니다.일례로 다중분신술같은건 선리기연과 다를바도 없고,와이어액션의 합도 몇년전에 비해 발전한 모습도 안 보입니다.물론 한국에서 자주 시도되지않으니 기술누적의 문제도 있겠죠.
액션을 제외하고 시나리오적으로 본다면 분명 최동훈감독의 전작들에 비해 대사의 맛도 떨어집니다.그리고 제 리뷰도 엉성한 것 인정하지만,영화도 제 기준에선 엉성합니다.오늘 VIP시사회에 일반관객들도 보고 리뷰가 올라올테니 그 평들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윗분 말이 심하네요...말마따마 욕한것도 아닌데요. 참 눈만 버리고 가네요.
2009/12/14 22:16제가 전문가적인 시각이 부족한 상태에서 리뷰를 하는거라 많은 분들이 부족하게 느낄거라는거 인정합니다.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할겁니다.
2009/12/14 22:35그리고 전 돈받고 하는 일도 아니고,시간 날적에 가서 보고 리뷰합니다.리뷰한다고 저한테 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요.돈 받고 하는 사람에 비해 책임감은 부족할테지만,그래도 최대한 홍보사나 영화사 입장보다는 제 기준으로만 적습니다.아마도 이번 <전우치>도 CJ배급이니 유력매체에서 대놓고 리뷰하기 힘든 요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그러나 전 전혀 영향을 안 받는 사람이라 하고 싶은 말 위주로 합니다.막 깠다고 CJ에서 다음에 시사회 오지 말라고 하면 안 가면 그만이고요.내돈내고 보면 되니까요...^^;
약간의 미흡한 점이 있긴했지만..
2009/12/15 10:042시간이 넘는 시간이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았네요..
괜찮았습니다..
여러캐릭터들이 본연의 색을 드러내며 각자의 역활을 잘 했다고 봅니다..
예.영화라는건 각자의 취향이 다양한거니 <전우치>를 충분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2009/12/15 10:24저는 최동훈 감독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커서 온 후유증이 아닌가 싶네요.
개봉시 어떤 대중의 평가를 받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님의 말씀중에 "한국영화에서 2년이라는 제작기간과 100억원대의 제작비를 가지고 만들어진 영화라면 더욱 가혹한 잣대를 들이밀어야 하고,적어도 블록버스터라는 스타일로 등장했다면 기본적으로 강렬한 쾌감을 동반한 재미를 어떤 면에서라도 주어야 한다.그런데 <전우치>는 그런게 없다" 라고 하셨는데요 그에 아주 적합한 예가 있죠. 심형래 감독의 "디워"요. "디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009/12/15 13:29참고로 전 전우치를 보지 못해서 그 부분에 대한 어떤 코멘트도 불가합니다
디워를 안 보아서 뭐라 할말이 없네요.개봉때에도 안 땡겨서 본다본다 하다 놓치고,이후엔 다른거 보느라 계속 못 보는 중입니다.솔직히 그다지 보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고요.
2009/12/15 20:43강동원 이름값으로..본전은 뽑을듯 싶네요~^^
2009/12/15 16:13100억원대라고 밝힌 제작비를 최저 100억으로 잡는다면 아마 4백만정도가 손익분기점일겁니다.마케팅비를 100억원대에 포함 시켜서 보도자료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아무튼 4백만이라고 잡는다면 2009년 기준 한국에서 우리나라/외화 통틀어 12.15 현재까지 4백만 이상 들었던 영화는 영진위 통합전산망 자료로 보면 6편입니다. 해운대(1100만)국가대표(8백만)트랜스포머2(7백4십만)2012(4백9십만)터미네이터4(4백5십만)7급공무원(4백만) / 강동원 이름값 가지고 4백만 가는게 쉽지 않을 겁니다.앞주 아바타 뒷주 나인 등 라인업이 상당한 작품들이 걸려서 저도 궁금합니다.개인적으로 5백만 정도는 찍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2009/12/15 20:49어차피 영화는 관객이 보는 것이니 언론 시사회 좋은 평 있다고 해서 영화가 성공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래도 전우치 영화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기술 부족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대작영화들 보면 제작비 절감하느라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 못 해서 원래 생각했던 내용하고 다르게 가는 경우도 많다고 들어서 전우치도 그런 경우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최동훈 감독님 이번 전우치를 경험 삼아 한 번 더 sf 영화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류승완 감독님 영화도 재미있게 봐서 전우치도 괜찮을 거 같아요. 영화는 어차피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많은 대작영화 있어도 장르가 조금씩 달라서 맞는 장르 영화 보면 될 거 같네요.
2009/12/17 06:19지금 언론시사회 이후 중론은 최동훈 감독은특수효과와 와이어를 이용한 무협물에는 안 맞는 게 아닌가 라는 지적을 많이 받는거 같습니다.저 개인적으로도 이번 영화는 제작비규모가 좀 작고,배우들도 특급배우들을 기용한 경우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B급장르물의 성공적 소재개척이라고 보고 싶습니다.그런데 이 영화가 지금 한해 한두편 나오는 백억원대 예산이 투입된 영화이니 타영화에 미치는 영향력도 적지 않을텐데,결과가 좀 아쉽게 나온 점이 그렇네요.
2009/12/17 08:38성공하길 바라지만 지금 왠지 보고싶은 영화가 대기표받고 줄서있는 지라..좀 불안하네요..ㄷ
2009/12/19 03:39전 좋아하는 남자배우는 강동원이라는 의리챙기고자 보려구요.ㅎㅎ
감독이 강동원만이 전우치에 적합한 배우라고 했는데,사실 굉장히 엉뚱한 캐릭터로는 꽤 만족스럽긴 합니다.강동원 나름대로의 전우치 해석도 그럴싸했고요.
2009/12/21 19:37저도 오늘 시사회보고 와서 블로그에 리뷰를 쓰려고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하자 마자 불평이 나도 모르게 쏟아져 나왓습니다. 기왕 본거 잘 좀 적어내고 싶은데 머리속이 혼미해져서...이런저런 지적이 많이 나왔는데 음성부분은 저만 느낀게 아닌군요...아무튼 많은 부분에 동의합니다. 몇몇분은 한국영화의 충정으로 좋은 말씀을 하시는데 전...불꽃처럼 나비처럼이 떠올랐습니다...에구..이러면 안되는데,,,
2009/12/22 02:15볼만했다는 평도 적지 않게 나오는 중이니(물론 최고다,대박이다 류의 평은 주로 특정배우의 팬들이 작성한거라 제외합니다) 일반적인 흥행은 배급력과 더불어 일정수준은 해줄거 같습니다.문제는 뒷심인데 그건 영화자체가 어느 정도 대중적 평가를 받느냐인데 그건 미지수네요.뒷심없이 120억원 제작비 회수는 배급력만으로는 불가능 하다 봅니다.5백만정도 동원하는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니까요.
2009/12/22 10:07이번에 전우치봤는데...저는 상당히 불만스럽더군요...본전 생각날 정도로...
2009/12/26 14:18전우치를 무조건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어린 학생들이나 특정배우의 팬, 애들이 있는 가족 영
화 정도로 밖에 생각이 안드는 군요.. 성인이 보기에는...별로 그렇게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의 흥행은 좀더 지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3일안에 100만 넘은 것도 저는 그저 어리둥절 하네요.. 아마 시기도 잘 맞췄고 마케팅의 성공 정도쯤이라고 평가하고 싶은데.. ~~ ^^;
아마 재미가 있고 없고는 입소문으로 곧 퍼질것이고..그러면 결과도 그에 맞게 나타나겠죠...^^
<전우치>는 기본적으로 배급의 힘이 있는 영화이므로 일정관객수는 달성할 영화입니다.<아바타>와 <전우치>만이 선택가능한 영화라는게 현재 극장가죠.문제는 2주차에 어느정도 드랍율을 보이느냐인데 6백만정도는 가야 본전을 하는 제작비의 영화이므로 2주차 흥행을 주목해야할 영화입니다.
2009/12/27 14:26동감입니다. 저는 평점, 관객수 이런것에 끌려 여러번 당한뒤 평점 관객수 절대 절대 안믿습니다. 괴물은 여러번 볼려고 시도하다가 이런영화에 시간낭비가 아까워서 여태껏 1/3 만 본상태입니다. 킬러들의 도시 이것도 평점보고 영화를 봤다가 정말 정말 실망한 케이스. 평점이 형편없어서 볼까 말까 하다가 정말 재밋게본 왓치맨, 평점도 좋고 입소문도 좋은 2012을 보고나니 허무함,,, 아라한 장풍 대작전 보도 충격 먹은 1인( 영화를 이렇게 재미없게 찍을 수도 있구나 하고). 평점 관객수 믿지 마시고 개인 블로그나 개인홈피에서 개인이 영화를 보고 평가한것은 참고정도만 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haku 님같은 분들이 훨씬 더 많아 져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한국영화 한국영화 하면서 한국영화 만 고집하다가 정말 한국영화 망칩니다. 한국에서 1000만 동원했지만 외국에서 3류영화 취급 당하는 것은 뭐임!? 오히려 워낭소리, 똥파리 등이 외국에서 훨씬 더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이것을 설명해주리라 믿습니다. 알바들이 아주 x판을 치는 요즘에, haku님 같이 냉철하게 좋은점 나쁜점을 콕콕 찍어 주는 분들이 많아지셔야 됩니다.
2009/12/27 12:13언론보도의 경우엔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서(자의든 타의든)보도방향에 조금은 수정을 할수밖에 없을겁니다.단지 영화자체만 평가하는게 아닌 배우인터뷰라든가,홍보사와 배급사의 관계등도 생각을 해야할테니까요.그리고 한국영화에 대해서는 그래도 조금은 긍정적으로 써주는 분위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특히 거대자본이 들어간 영화는 언론에서 먼저 나서서 망해라 하는것도 좀 그렇죠.전 언론등의 주류세력과 블로그나 웹진등의 비주류세력은 서로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포털의 평점도 데이터가 많이 쌓이면 어느정도 신빙성은 가진다고도 봅니다.그러나 절대 초반부 평점은 믿으면 안되죠.
2009/12/27 14:35크리스마스라 정말 매진 연속일때 주변에서 하도 본다고 해서 남편과 봤습니다. haku님의 평은 우리 남편의 것과 비교하면 정말 '양반'축에 끼십니다 -.- 우리 남편의 평은 그야말로 ㅎㄷㄷㄷ~
2009/12/28 00:31암튼, 저는 전반부의 과거때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잘 봤는데, 현대로 넘어오면서 부터는...'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스토리의 짜임새 문제인지, 연출력 문제인지 편집 문제인지...암튼 그때부터는 영화의 매력이 확~ 줄어들더라구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풀어낼 재간이 없어서...그냥 haku님과 대충 공감한다는 코멘트를 달고 싶어 자판 두드렸어요...
<전우치>는 긍정과 부정의 비판이 상당히 갈린 작품인데,전 정말 부정적으로 본 사람이라 글이 좀 비판적입니다.물론 좋게 본 분들도 많더라구요.개인의 차이가 좀 많이 나는 작품같습니다.
2009/12/29 11:59정말 우리나라 문제라는게 세삼 느끼게하는 연말입니다
2009/12/30 19:24전우치 영화를 본사람이면 진짜 아바타랑 비교해서 흥행한다는 그런소리하면 낮떠그울지경입니다
2시간 넘는 시간보면서 생전 처음 영화보고 돈은 돈이지만 안자있던 2시간이 허무할 지경이엿네요
배우들이 아깝고 우리나라에서는 이런영화도 흥행이란말을 붙일수있구나 싶어 한숨만 나옵니다
다른나라에서 이걸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을 어떻게 평가 할지 의문이군요
글쓴분 지적참 좋네요
재미있다는분들이 즐비하더군요 내가 미친건지 저런사람들이 미친건지 저게 왜 흥행이라는 꼬리표가 붙는지 참 아리쏭합니다 냉철하게 지적하면 3류영화입니다
내용 전개도 없고 배우들 각자 놀기 영화의 목적성도 희미합니다 우리나라 영화 수준좀 올맀으면 합니다
<전우치>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들도 많으니,앞으로 흥행결과와 많은 토론들이 오고가면 영화에 대한 좀 더 폭 넓은 접근과 해석이 이루어질거라 생각합니다.
2009/12/31 19:56저는 이런대 영화산업에 알바 퍼래이드란걸 이번에 새삼느낍니다
2009/12/30 19:30전우치의 평점 전우치의 내용평가 정말 영화를 보는사람이면 저런 영화를 보고 이런 평점과 추천 까지한다는 소리가 나오는게 제정신이고는 안나오지싶은데 그런소리까지 즐비하니 ㅋㅋㅋ
전 보고나서 같이본사람한테도 미안할정도인데 저런영화를 추천을한다니 무슨욕을 얼마나 먹을려고 저러나 싶네요 자기친구라면 추천하고나서 맞아죽을까바 서라도 추천못하겟죠 온천지 알바네요
참 우리나라 문제입니다
그리고 평점알바 문제는 하루이틀 문제도 아니죠.대작이든 인디영화든 돈을 주고 고용한 알바부터,지인들의 평점등 조작이 많죠.
2009/12/31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