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드디어 기다리던 인셉션을 보고 왔습니다. 배트맨 다크나이트로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번에는 더 강한걸 들고 찾아왔더군요 인셉션을 보고 있자니 놀란 감독의 깊이가 어느정도 까지인지 가늠할 수가 없더군요 음양이론에 대한 깊은 고뇌와 성찰을 보여줬던 배트맨 다크나이트는 습작에 불과하더군요 인간의 무의식과 차원과 꿈 그리고 존재에 대한 얘기를 이토록 화려하고 긴장감 넘치면서도 쉽게 그려내려 한 점에 경의를 표합니다.
※ 본론
1. 의식과 무의식
인셉션의 기본 컨셉은 간단하다. 인간의 무의식의 영역으로 알려져 있는 꿈을 해킹한다는 설정이다. 꿈을 해킹함으로써 그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는 것이고 이러한 컨셉에 어려운 미션이 주어진다. 꿈을 해킹해서 생각을 읽어 낼수 있다면 꿈을 해킹해서 다른생각을 심어 버림으로써 그 사람의 생각을 바꿀수도 있다는 설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밤 꿈을 꾸기도 하고 꾸지 않기도 한다. 꿈은 도대체 무엇일까? 프로이드도 꿈이 무엇인지 밝혀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지만 완벽하게 밝혀 내진 못했다. 단지 꿈은 무의식의 영역이라는 점은 모두가 공감하는 정도 일 뿐이다.
꿈을 얘기하기전에 먼저 의식과 무의식에 대한 얘기를 하자 우리 인간에게는 단백질로된 뇌 라는 컴퓨터를 머리속에 장착하고 살아가고 있다. 인간의 뇌는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컴퓨터와 흡사한 구조로 되어 있다. 컴퓨터는 어떠한 프로그램이나 정보를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마우스로 더블클릭 이라는 신호를 주게 되고 이를 메모리가 읽어들임으로써 실행시킨다. 그리고 어떠한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내의 하드디스크속의 특정 폴더에 특정파일을 저장하곤 한다.
인간의 컴퓨터인 뇌도 마찬가지다 우리 인간도 생활하면서 오감으로 접하는 수많은 정보들을 의식에서 처리한후 무의식에 저장을 하게 된다. 우리 인간들의 뇌 또한 컴퓨터랑 동일한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다. 컴퓨터와 비유하자면 인간의 뇌에서 의식은 메모리 영역에 해당하고 무의식은 하드디스크 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인간의 의식중에서는 또 현재의식 이라는 것이 있다. 현재의식 이라 함은 컴퓨터로 얘기하자면 현재 내가 컴퓨터상에 실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창에 해당 된다. 지금 현재 내가 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다음 이나 네이버와 같은 특정 포털사이트를 보고 있다면 인간으로 따지면 이것이 나의 현재 의식이 되는 것이다.
굳이 이러한 구조로 나뉘는 이유는 간단하다. 컴퓨터 상에서도 한꺼번에 수많은 프로그램과 수많은 인터넷 창을 띄우면 어떻게 되는가! 바로 다운되어 버린다. 우리 인간들도 현재의식이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있거나 정보들을 흡수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얼마가지 못해서 미쳐버리게 될 것이다. 따라서 역으로 해석해 보면 이러한 원리를 기반으로 컴퓨터 라는 제품이 탄생 했을 가능성 또한 아주 높다.
그 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활동하는 낮시간에는 현재의식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밤에 잠이들면 낮에 접했던 수많은 정보들을 무의식에서 분류하고 저장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건 마치 컴퓨터에 여러가지 파일들을 분류하고 폴더를 정리해서 저장하는 작업과 일맥 상통한다.
따라서 인셉션 에서 나오는 꿈을 통해 그사람의 무의식으로 들어가 생각을 해킹한다는 컨셉은 다른 측면으로 해석해 보자면 해커가 다른컴퓨터에 몰래 침입해 그사람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는 특정 파일을 빼내는 해킹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현실 세계에서도 해커들은 기업체의 컴퓨터에 침입해서 중요한 회사 기밀문서를 빼내곤 하지 않는가!
2. 꿈
자 그렇다면 인셉션 에서는 꿈을 설계하고 이 꿈을 통해 상대방의 무의식의 영역으로 접근하고 그 사람의 생각을 빼내는데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가능할까? 먼저 꿈에 대해 살펴보자 우리 인간들은 누구나 꿈을 꾸지만 인간들에게 꿈은 꿈일 뿐이다. 우리가 알지못하는 무의식이 만들어내는 환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꿈은 사실상 내 몸속의 또다른 육체가 특정 주파수 영역대의 공간으로 날라가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꿈이 단순히 무의식이 만들어내는 환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리가 꿈을 꾸다보면 좀전에 어떠한 공간에서 꿈을 꾸다 잠시 깬뒤 다시 꿈을 꿔도 똑같은 공간으로 날라가 연이어서 꿈을 꾸는 경우가 있다.
꿈이 단순히 무의식이 만들어내는 일시적인 환상이나 착각 이라면 이러한 현상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우리 몸속의 또다른 육체는 일반적으로 유체 라고 부른다. 이 유체가 육체를 이탈할때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유체이탈이라고 하기도 한다. 모든 사람들은 밤마다 꿈을 꿀때는 유체가 육체를 이탈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을 눈치채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때는 현재의식은 정지되어 있고 무의식이 활동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현재 의식이 단지 이를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찌보면 우리 인간은 사실 매일밤 유체가 육체를 떠남으로써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아침이 되면 다시 유체가 육체로 돌아와서 현실속에서 활동을 하기에 우리는 살아있다고 표현하지만 인간들은 유체가 이탈해서 돌아오지 않는 마지막에 가서야 비로소 현실속에서 죽음이라고 인식하는 것 뿐이다.
인간이 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유체가 이탈하게 되면 우리의 유체는 특정 주파수 영역대의 공간으로 날아간다. 이 특정 주파수의 영역대의 공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의 공간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공간인 것이다. 이 꿈속의 공간대는 3차원 보다는 훨씬 말랑말랑한 에너지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내가 생각하는데로 물질을 만들고 창조해 낼 수 있다. 이 모든것이 단순히 인간의 생각으로만 가능해 지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들은 꿈속에서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다는걸 알지 못한다. 그걸 아는순간 부터 한차원의 깨달음을 얻게 되는것이나 마찬가지 이기 때문이다. 꿈속과 같은 말랑한 에너지 차원의 공간에서는 아는것이 힘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깜깜한 방에 들어가면 칠흑같은 어둠만이 존재하지만 전구를 켜는 순간 환해진다. 꿈속에서 아는것 또한 이러한 원리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즉 아는것은 빛이고 모르는 것은 어둠인 것이다.
따라서 인셉션 에서 인위적으로 약물을 먹고 안정적인 수면을 취하면서 꿈의 영역으로 들어가는것은 어찌보면 유체를 통해 무의식이 활동하는 공간인 특정주파수 대의 꿈의 공간으로 가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독특한 설정이 하나 더 등장한다. 꿈속에서 또 꿈을 꾸게 함으로써 제2의 꿈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그리곤 제2의 꿈의 영역에서도 또다시 꿈을 꿈으로써 제3의 꿈의 영역대로 들어가고 또다시 제3의 꿈의 영역에서 꿈을 꿈으로써 또다시 제4의 꿈의 영역대 까지 진입한다.
그렇다면 이건 또 도대체 무슨 해괴한 설정이란 말인가! 하고 헷갈릴 수 있다. 이 영화를 보실 많은 분들이 이부분에서 부터 상당히 복잡하고 헷갈리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
3. 차원과 존재
우리 인간들은 육면체로 된 3차원의 시공간 에서 살아간다. 1차원은 선으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아래의 그림처럼 하나의 선이 이어지는 구조가 1차원인 것이다. 하지만 2차원은 이 선이 횡으로 움직여 면을 탄생 시킨다. 그리고 3차원은 이 면에 높이축이 생겨나 육면체를 이루게 된다.
그렇다면 4차원은? 4차원을 이해하고 인지하게 되는 인간들을 우리는 일명 도통한 인간들이라고 부른다. 필자또한 4차원의 영역은 3차원을 기반으로 유추해 볼 뿐 정확한 구조는 알 수 없지만 다면체의 구조가 아닐까 생각한다.육면체의 구조들이 복잡하게 붙어 있을 수도 있고 새로운 축이 하나 더 있는 구조일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여기에서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4차원 부터는 상당히 복잡한 체계로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에너지와 시간 공간의 의미가 3차원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로 차원은 12차원 이나 15차원 정도까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크게 나눴을때의 얘기이고 각각의 차원마다 또 세부적으로 수많은 차원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것은 마치 라디오 주파수가 수많은 주파수의 영역대가 있는것과 흡사하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이 영화 인셉션 에서 특정 꿈의 공간대로 날아가는 것은 어찌보면 라디오를 FM89.1과 같은 특정 주파수대로 맞추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라디오도 주파수가 맞으면 선명하게 들리듯이 꿈도 해당공간 영역대의 주파수만 일치한다면 동일한 공간 영역을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라디오 주파수 처럼 수없이 많은 차원대가 존재하는 이유는 사실 완전한 에너지 형태에서 딱딱한 3차원의 물질세계 까지 오기 위함이다. 쉽게 말해 3차원의 세계가 책상이나 돌멩이를 만지면 딱딱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면 4차원은 조금더 말랑한 공간이고 5차원 나아가서 10차원 이상 올라가면 점점 에너지 형태의 물렁한 공간 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에너지가 물질화 되는 과정을 과학계에서는 양자역학 이라고 해서 수십년 전부터 연구가 되어져 이제는 결실을 맺을 단계에 와 있다.
이렇게 수많은 차원이 존재하는데 흥미로운 것은 요즘 미국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오는 컨셉이지만 이 수많은 차원별로 또 다른 나가 존재 한다는 것이다. 지금 3차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나가 있다면 4차원에도 동일한 나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5차원에도 6차원에도 동일한 나가 존재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서는 15차원까지 모든 차원에 동일한 나가 존재한다는 것이고 각각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차원별로 존재하는 수많은 나 또한 하나의 끈으로 연결 되어 있다는 것이다.놀란 감독은 이 영화 인셉션 에서도 이러한 차원에 대한 설명을 양쪽에 거울을 세움으로써 보여준다.
이러한 전제하에 인셉션 에서 꿈속에서 또 꿈을 꾸게 하는것은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다. 3차원의 현실에서 꿈을 꿈으로써 유체이탈을 해 무의식의 영역인 특정 주파수대의꿈에 접속했다고 했다. 이건 어찌보면 3차원의 육체에서 유체가 이탈을 해 4차원의 영역대로 접속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석한다면 4차원에서 5차원 대의 영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또 인위적으로 꿈을 꾸게 함으로써 4차원의 육체에서 유체가 이탈을 해 4차원의 꿈의영역으로 접속함으로써 5차원대의 영역으로 진입하는 것이고 또다시 5차원대에서도 인위적으로 꿈을 꾸게 함으로써 5차원대의 육체에서 유체가 이탈을해 5차원대의 꿈의 영역인 6차원대로 진입하는 설정 이라는 것을 유추해 낼 수 있다.
따라서 인셉션 에서 나오는 무의식의 밑바닥은 아주 높은 차원 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아주 비밀스런 정보나 누구에게도 말못할 비밀이나 상처 어린시절의 트라우마 등은 무의식의 아주 깊은곳에 저장해 놓지 않겠는가!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럴것이다. 단지 우리는 그것이 이렇게 꿈과 차원 이라는 복잡한 구조속에 저장 되어져 있다는걸 인지하지 못할 뿐인 것이다.
어느것이 진정한 나란 말인가?
따라서 이영화 인셉션 에서도 나오지만 주인공인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부인 맬(마리안 꼬띠아르)은 함께 꿈속에 접속한다. 꿈속에 접속했을때는 너무나 현실과 비슷하기에 실제 현실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때 실제 현실과의 구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토템 이다. 예고편에서도 나오지만 꿈이라는 다른 차원의 공간은 3차원의 물리적 법칙과는 다르기에 이를 자신만이 간직하고 있는 하나의 토템으로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코브의 부인 맬은 점점 현실과 꿈속에서의 공간에 대해 차이감을 못느끼고 어느것이 진정한 나 인지 헷갈려 하기 시작한다. 인셉션 에서 놀란 감독은 오히려 실제 현실이 진정한 나가 아니라고 두 장면에서 배우들의 대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주장한다.첫번째 장면은 코브가 약물전문가를 만날때 빈민가의 사람들이 꿈을 공유하는 지하실에서 현장 관리인의 입을 통해서 전달하고 또 한번은 코브의 부인인 맬의 대사를 통해서 전달한다.
놀란감독이 주장하는 이렇게 현실이 진짜 나인지 꿈속의 나가 진짜 나인지에 대한 모호함은 일찍이 중국의 철학자 장자가 이미 주장한 내용이기도 하다. 호접지몽(胡蝶之夢)을 줄여서 호접몽(胡蝶夢) 이라고도 하는데 장자가 하루는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 꿈을 꾸는데 장자가 나비꿈을 꾸는 것인지 나비가 장자 꿈을 꾸는지 헷갈리 더라는 고사에서 나온 것이다.
호접몽은 알려진 바로는 인생의 덧없음을 얘기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인셉션에서 하는 얘기와 비슷한 얘기를 하는 것일 뿐이다. 이미 천오백년 이상 전에 장자가 이러한 것을 깨달았다는 것은 장자 또한 꿈에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 한다. 그리고 필자가 기억하기로 우리나라의 영화감독 중에서 김기덕 감독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라는 영화의 엔딩에서 이러한 얘기를 한걸로 알고 있다.
자 그렇다면 어느것이 진정한 나일까? 이에 대한 판단은 영화를 보면서 여러분들 스스로 내리길 권유한다.
★ 업 or 카르마
그리고 이 영화를 관통하는 또다른 주제중의 한가지가 소위 동양에서 말하는 업이다 서양에서는 이를 카르마 라고 표현한다. 주인공인 코브는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에 해서는 안될 일을 하게 되고 이것이 단초가 되어 아내인 맬은 현실과 꿈에 대한 구분이 점점 모호해 지게 된다. 이로인해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은 고스란히 코브에게 카르마가 되어 돌아 온다.
이 카르마로 인해 코브는 미션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뜻하지 않은 크나큰 위기에 봉착한다. 코브는 이 카르마가 왜 자신을 괴롭히는지 처음에는 깨닫지 못하지만 마지막에 자신과 맬이 창조했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아내맬이 그토록 원했던걸 사실은 이미 함께 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맬 또한 이를 깨닫게 됨으로써 카르마는 해결 된다.
★ 숨겨놓은 진짜 주제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이 영화를 보기전에 알고가면 더욱 재미있을 만한 얘기들을 나름대로 필자의 주관적인 해석을 덧붙여서 제시해 본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에 이 영화 인셉션 의 진짜 주제는 숨겨져 있다. 그것은 어쩌면 반어법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필자가 느끼기에는 놀란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 자체가 하나의 긴 꿈이라는걸 깨달으라는 것이다.
놀란 감독의 이러한 메세지가 숨어 있는 장면은 카르마를 해결하는 장면과 동일한 장면에서 엿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영화 보실 분들은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코브와 맬이 카르마를 해결하는 장면을 유심히 보시길 권유한다^^* 그리고 놀란 감독은 이러한 자신의 메세지를 이 영화를 보게될 모든 관객에게 인셉션 하려고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는 꿈에서 깨어나기 위한 장치를 "킥" 이라고 부른다. 여러분들도 자기전에 "킥"을 준비하고 주무시길 권유한다. 혹시 꿈에서 깨어나지 못할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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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전에 나온 알렉스 프로야스의 다크시티란 영화부터 먼저 보는게 순서가 아닐까?
2010/07/14 00:32똑같은 모티브를 차용해서 별 다르지도 않는데 흥분하는 꼬라지가 좀 그렇다 ㅉㅉㅉ
다크시티 재밌게 봤죠 매트릭스 보다도 훨씬 이전에 나왔던 영화고 그것도 아주 진지하게 잘 그려낸 영화죠 ㅎㅎ
2010/07/14 01:29뇌과학에서 말하는 꿈은 하드의 defragment작업과 동일하죠. 활동시간에 연속적으로 생성된 단기기억의 흐름을 수면이라는 휴식기에 장기기억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이러한 작업과정 중 활성화된 뉴런이 선사하는 생동감있는 영상이 우리가 알고 있는 꿈이라 할 수 있네요 동일 주파수 접속이라는 개념은 신선하긴 하지만 현재 과학 이론과는 약간의 거리감이 있네요. 유체이탈경험 역시 뇌의 인지 부조화로 인한 착시현상으로 알려있지만... 모든 과학이론이 그렇든 이 역시 가설이지만요^^; 콘 사토시 감독의 파프리카에서 모티브를 딴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유사한 가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거 같네요. 마치 센세이셔널했던 와쇼스키 형제의 메트릭스가 오시이 마모루의 공각기동대를 모티브로 딴거처럼 말이죠.
2010/07/14 09:03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2010/07/14 12:47궂이 -> 굳이
2010/07/14 16:08헤깔리다 -> 헷갈리다
글이 너무 길어서 다는 못 읽었지만...
옥의 티처럼 보여 안타깝네요
긴 글 읽지도 못하고 맞춤법 지적하시면서 정작 맞춤법을 틀리셨군요.
2010/07/14 18:58옥의 티->옥에 티
넵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에긍! 아직까지 맞춤법은 헷갈리네요^^*
2010/07/15 01:546면체가 복잡한 구조로 붙어있는 형태도 3차원일 뿐이죠.
2010/07/14 17:06아하 그렇군요 좀더 복잡한 형태로 붙어있을듯요^^*
2010/07/15 01:54님의 포스팅을 구글리더에서 받아볼 순 없나요? 너무 좋은 글이 많네요
2010/07/18 10:20http://funcine.net/rss 구글 리더기에 피드 주소란에 좌측의 뻔씨네 rss를 추가 하시면 됩니다^^*
2010/07/18 21:09흠... 우선 뻔님 정말로 대단 하시다는 말을 할수밖에 없군요...
2010/07/19 04:55영화가 하도 난해해 도데체 줄거리가 어떻게 돌아가는가 알기위해 찾던중 어떤분이 이 사이트를 알려주셔서 읽게 되었습니다.
영화도 대단 하지만 이영화에 대한 컨셉트를 설명해주신 님역시 대단한 고수시네요...
꿈, 무의식, 고차원의 세계... 거기에 양자역학 물리학 에 장자의 철학까지...흠..이정도면 이영화 하나에 인생 핵심이 총망라 되어있는듯 합니다... (양자역학에 대해 오로 바둑이란 다른 사이트에서 논의하고있었는데...우연히? 영화를 통해 또 접하게 되네요... 우연치고는 참 재미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뻔님이 하신 말씀과 똑같은 말을 아내와 나누었습니다...
"나비가 진정한 나이냐 아니면 나비가 꿈꾸는 내가 진정한 나이냐..."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 사실은 꿈일 가능성이 크다... 죽은뒤 그세계가 사실은 현실일 가능성이 더 크다..."
적어도 님이 생각하신 핵심과 제 느낌이 서로 통한것 같습니다..^^
몇가지 질문 올리겠습니다...
1. 디카프리오가 아내에게 심어준 생각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것이 왜 잘못인가요?
2. 영화속의 억만장자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 - 무슨 이야기를 한것입니까? 실망 disappointed 했다는 거였나요? 아니면 그반대?
3. 사이토 (켄 와타나베) 를 구하기 위해 디카프리오는 더 깊은 차원으로 들어가서 구해낸것인가요?
4. 마지막 으로... 끝 장면에 토템이 계속해 돌고있었는데... 현실로 돌아왔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계속 다른 차원에 남아있었던 것일까요?
1.코브가 멜에게 심어준 인셉션은 이거 다 꿈임. 이거고요.
2010/07/21 14:08그래서 잘못된건 맬이 정신 못차리고 현실에서 꿈인줄 알고 깰려고 죽은거져~
2.실망했다 요런건 중요하지 않고요, 그 죽는 회장의 오른팔로 나오는 부회장쯤 되보이는 아저씨가 회사 다 먹을려고 하는데 와타나베가 심약한 회장아들이 용기를 가지고 지가 먹겠다고 하는 마음을 가져서 회사에 분열이 일어나기를 바라는게 이 모든 프로젝트의 동기가 되었죠.
그래서 금고를 열었을때 마치 죽은 아버지가 아들을 많이
생각해서 후계자쯤으로 하겠다 하는것을 인지하도록
심어놓은 바람개비가 나오죠.
3. 이건 잘 모르겠고 제 생각이 맞다면 4번 답에 연결해서...
4. 토템이 돌고 안돌고는 사실 큰 문제가 아니죠.
넘어졌다면 우리가 영화에서 본 그대로고 계속 돌았다면
그냥 미친놈 아직도 꿈에서 못깬거죠.
그래서 림보에 빠진 사이토를 구할려고 했다기 보다 꿈과 꿈속에서 만난거겠죠?
사실 그렇게 따지면 토템팽이도 맘만먹으면 계속 돌릴수도 넘어질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에긍! 과찬이세요 여하튼 좋은 댓글 감사드리고요
2010/07/22 00:37질문까지 남겨주셔서 당황스럽네요^^:
간단히 제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1. 디카프리오가 아내에게 심어준 생각은 잘기억이 나질 않는데요 이것이 꿈이다 라는걸 심은듯 한데요^^:: 영화본지가 한참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ㅎㅎ
여하튼 디카프리오가 맬에게 생각을 심는다는 자체가
잘못된 것이죠 그것은 제 리뷰에서도 설명했듯이 다른 사람의 무의식을 해킹하는 행동이니까요 현실에서도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해킹하면 범죄가 되듯이 다른사람의 무의식의 영역에 접근해 특정 생각을 심어 의도된 행동을 유발시킨다는 건 그 사람의 운명을 바꿀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우주 범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2.아버지와의 대화는 어차피 별로 중요하지 않을것 같네요 어차피 디카프리오 측에서 설계한 시나리오 대로 진행되었을테니까요 현실에서 아버지가 말한 disappointed 는 어떤의도로 말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을듯요 제 기억으로는 물론 꿈에서 이 disappointed 의 의미가 사실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와 똑같은 길을 가려해서 실망했다는 걸로 밝혀지는데요 이건 디카프리오 측에서 의도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현실에서도 그런 얘길 하다가 나온
단어가 disappointed 인지는 알 수 없을듯요 불행이라면 상속자인 재벌2세 이친구가 현실에서 이 단어 밖에 못알아 들은걸로만 알고 있습니다. ㅎㅎ
3 사이토를 구한다기 보다는 제3의 꿈의 영역에서 사이토에게 킥할 기회를 놓쳤기에 다시 제4의 꿈의 영역인 더 높은 차원으로 가서 구해냈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감독의 의도는 아무도 알 수 없겠죠 결론은 관객들의 상상력에 맡겼으니까요 이름도 놀란 인데 이 영화의 결말 또한 하나의 논란거리가 될듯요 ㅎㅎ
4. 제가 기자시사회에 참석해서 실제 영화에 나오는 디카프리오의 토템인 팽이를 선물로 받았어요 이걸 제가 커피숖과 집에서 돌려 봤는데요 굉장히 오래동안 잘 돌아가요 마치 중력에 영향을 안받는 것 처럼요 그런데 영화 마지막에 보면 팽이가 한 두번 흔들리는게 보이는데요 제가 팽이를 돌려본 결과 똑같은 패턴으로 움직이더군요 그리고 중력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팽이가 그런 흔들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그리고 비행기에서 사이토가 깨어나는 것도 그렇고 저는 현실로 돌아왔다는 결론에 한표 입니다^^*
에궁! 영화본지 좀 시간이 지나서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제대로 맞는 답변을 써 드렸는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참고하세요^^*
너무도 훌륭한 글이라 제 블로그에 퍼갑니다...
2010/07/19 05:26글과 함게 이곳 웹사이트 주소 와 글쓴 분이 누군지는 달아놓겠습니다.
(혹시라도 저작권에 침해가 된다면 제 개인 컴에만 저장하고 블로그는 지우겠습니다.)
넵 출처만 정확하게 밝혀주세요^^*
2010/07/22 00:43태클은 아닌데요.
2010/07/21 17:41김기덕 감독의 빈집아닌가요???
리뷰 잘봤습니다.^^
앗 그런가요 이것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빈집 이라고 얘기하시니 빈집 인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어느 영화인진 모르겠지만 마지막 엔딩 장면은 확실한듯요 ㅋ
2010/07/22 00:38곱씹어볼수록 다른 맛이 나는 음식처럼
2010/07/23 16:49보면서 점점 더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감독의 숨은 뜻을 자꾸 쫓아서 점점 더 깊은 차원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
넵 맞아요^^* 사실 이 영화는 대중영화로는 말도 안되는 수준의 메세지를 녹여내었다고 볼 수 있죠 여하튼 대단한 감독임에는 틀림없는듯요
2010/07/25 08:42키아누 님 (이노 와 같은분?)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2010/07/24 10:52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4차원의 세계는 어는정도 이해가 되는데,,, 5,6,7 차원의 세계는 도무지 감도 오지 않는군요...
넵 감사합니다
2010/07/25 08:42생각하면 할수록 끝이 없었던 영화였던거 같아요..
2010/07/26 17:47메멘토 이후로 참으로 오랫만에 원없는 상상을 만들어 주었네요.
토템과 킥이라는 소재또한 인사깊었던거 같아요.^^
넵 맞습니다^^*
2010/08/02 00:29장자의 나비의 꿈과 비슷한 주제군여
2010/08/01 15:24넵 호접몽이 주요주제 중의 하나에요^^*
2010/08/02 00:29오랜만에 생각에 잠긴 영화였어요~만족만족
2010/08/03 11:12그럴땐 꼭 뻔씨네를 찾아오는데,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빵빵한 리뷰 잘 봤습니다.
그냥 잠깐 했던 생각인데ㅋㅋ
인셉션 같이 꿈 3단계쯤 들어가서 공부나 자기개발 이런걸 하면 얼마나 시간이 절약되고 좋을지~
정작 꿈에선 멍- 생각도 사물도 흐리잖아요.
역시 이것은 영화!! 라는 결론~
댓글 보니 토템을 받으셨다구요!!
아...저도 갖고싶어요......ㅜ.ㅠ
에궁 오랜만이시네요 저두 오랜만에 리뷰를 적었는데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지 않으시고 찾아오셔서 더욱 감사요^^* 토템 영화랑 똑같이 생겼더군요 멋져요^^*
2010/08/04 01:52인셉션 개인적으론 상당히 재미있게 봐서요.
2010/09/11 15:24이렇게 자세한 설명의 리뷰를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